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주총서 보여주신 신뢰에 부채의식 갖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될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주총서 보여주신 신뢰에 부채의식 갖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될 것”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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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국민과 주주 여러분께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보내주신 신뢰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저희에게 주신 기회임을 명심해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며 ”그 과정은 주주들과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한진그룹 발전의 또 다른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한진그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진그룹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특히 항공산업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큰 위기에 직면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하겠다.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더불어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으로 회사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는 단일 기업이나 산업군만의 노력으로 극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자구 노력을 넘어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피력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이와 같은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며 ”제가 솔선수범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영환경이 정상화되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늘 부채의식을 갖고 사회에 더욱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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