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산업통산자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업체 경쟁력 회복 지원을 위해 단기 연구개발 자금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약 18개 과제에 5억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절차는 오는 5월부터 진행된다.
산업부는 기존 기술을 응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다른 산업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융합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과제를 추려내기로 했다. 또 특정 국가로부터의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공장을 멈췄던 경험을 지닌 자동차부품 업체에 대해서는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기술 역량 확보와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R&D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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