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장이 참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논의한 경제 활성화 및 방역활동을 이행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주거지원 추진계획’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 지원에 주력한다고 29일 밝혔다.
LH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임대단지에 손세정제와 방역복, 소독제 등을 지급하고, 다가구 등 매입임대 홀몸어르신과 임대주택 입주민 중 자가격리 시행 중인 세대에게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한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임대단지는 입주민과 관리소 직원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신규 발생단지에 대해서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설치 및 안내방송, 현수막 게시, 개별 문자안내와 함께 출입구, 승강기 등의 공동이용 장소에 방역활동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단지 내 감염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LH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게 3개월간 임대료 50% 할인 및 6개월간 임대료 납부유예를, 임대상가 및 민간 어린이집에는 6개월간 임대료 할인을 병행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임대료 인하, 취약계층 감염예방 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LH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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