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2위, ‘넷플릭스’…1위는?
[이지 보고서]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2위, ‘넷플릭스’…1위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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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그래픽=잡코리아&알바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4년제 대졸 신입직 구직자 3268명을 대상으로 ‘외국계 기업 취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는 ▲구글코리아(57.7%)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넷플릭스코리아(24.6%)와 ▲애플코리아(18.8%)가 각각 차지했다. ▲나이키코리아(15.8%)와 ▲스타벅스코리아(14.7%)는 나란히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구찌코리아(12.9%)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9.0%) ▲샤넬코리아(8.3%)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7.7%) ▲루이비통코리아(6.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1위에 ▲구글코리아(남 60.1%, 여 55.4%)를, 2위에 ▲넷플릭스코리아(남 23.1%, 여 26.0%)를 꼽았으며 3위부터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먼저 남성 취준생들은 ▲나이키코리아(20.6%)를 3위에 꼽았으며 ▲애플코리아(16.5%) ▲아마존코리아(10.4%)가 차례로 5위권에 들었다. 이어 ▲구찌코리아(9.5%) ▲스타벅스코리아(9.4%) ▲레고코리아(8.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6.7%)의 순으로 취업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소니코리아와 ▲페이스북코리아가 나란히 5.2%의 응답률을 얻어 외국계 기업 공동 10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 취준생들은 ▲애플코리아(21.0%)를 3위에 꼽은 데 이어 ▲스타벅스코리아(19.7%) ▲구찌코리아(16.2%)를 선호했다. 이밖에 ▲샤넬코리아(13.5%) ▲월트디즈니코리아(11.9%) ▲나이키코리아(11.3%) ▲아마존코리아(7.8%) ▲루이비통코리아(7.4%)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신입직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학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 1위에 ‘우수한 어학 능력(79.6%, 응답률)’을 꼽은 것.

이어 관련 분야 직무 경험(53.6%)과 글로벌감각(53.2%)도 각각 50%를 웃도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기에 성실함과 열정(31.1%), 직무 관련 자격증(24.9%)도 필요한 조건으로 꼽혔다. 반면 출신학교(4.8%)나 전공 및 학점(4.1%)은 외국계 기업 입사에서 그다지 필요한 조건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입직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외국계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지혜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기업 근무의 장점을 뽑아보게 한 결과, 해외 근무 기회(51.3%)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57.7%)이 1위에 꼽힌 것. 여기에 높은 연봉(46.8%), 수평적인 기업문화(40.5%), 기업의 인지도(27.5%), 높은 워라밸 수준(26.4%), 능력에 따른 파격적 인사(15.9%) 등도 신입직 구직자들이 외국계 기업에 기대하는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The 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19)’ 중 국내에 진출한 외국 브랜드 운영 기업 7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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