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급감해 영업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직원 유급 휴직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경영상 어려움을 전 직원이 합심해 극복하고자 최소 근무 인력을 제외한 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대해 오는 4월1일부터 1개월 유급 휴직을 시행한다. 휴직자는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받게 되며, 직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복지 축소는 논의하지 않았다.
앞서 한화리조트는 이달 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 기본급 20% ▲총지배인, 팀장 등 리더 직책 수당 3개월 반납 ▲직원들의 자율적인 연차 사용을 권장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회사 경영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직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급 휴직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이 합심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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