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7년만 풀체인지 제네시스 ‘The All-new G80’ 출시
[이지 car] 7년만 풀체인지 제네시스 ‘The All-new G80’ 출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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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신형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신형 G80가 제네시스 세단의 새로운 시대를 선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30일 온라인으로 출시행사를 갖고 G80의 완전 변경 모델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완전 변경 모델인 G80는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G80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을 갖췄다. 또한 2세대에 비해 125㎏ 가벼워진 차량에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차로 변경을 돕고 운전자 성향에 맞게 운전을 보조하는 주행 편의 기술 ▲사고 위험 예상 시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예방 안전 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개소세 1.5% 기준).

제네시스 G80의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3세대 G80는 기존 대비 전폭을 35㎜ 넓히고 전고를 15㎜ 낮춰 후륜구동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비율과 당당한 모습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로고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 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군더더기 없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 아래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s)’이 역동성을 더한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또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의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은 제네시스 로고를, 듀얼 머플러는 크레스트 그릴을 각각 떠올리게 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신형 G80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

2세대 G80의 장점이었던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은 3세대 G80에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2열의 착좌 높이를 낮춰 머리 위 공간과 다리 공간을 각각 4㎜와 2㎜를 확대했다(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기준).

아울러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천영가죽 소재를 입히고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목재 장식을 곳곳에 더해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신형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신형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G80은 역동적이면서 정숙한 주행성능을 갖춘 동시에 이전 세대의 편안한 승차감을 계승했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0㎏f·m 등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ℓ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갗췄으며 복합연비는 9.2㎞/ℓ다(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f·m와 복합연비 14.6㎞/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G80의 모든 엔진은 CPA(Centrifugal Pendulum Absorber, 회전식 진동 흡수 장치) 토크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했다. CPA 토크 컨버터는 엔진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의 반대 진동을 만들어 엔진 회전 진동을 상쇄시킨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고 연비를 개선한다.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도 다수 장착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II(HADII) 기술이 적용돼 고속도로 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면서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차선 변경도 돕는다. 앞차와의 간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차가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학습해 운전자의 스타일에 맞춰 주행을 보조한다. 직각주차·평행주차 기능도 갖춘 원격스마트주차보조, 증강현실 기반 내비게이션,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주유소 등에서 간편 결제가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등의 기능도 적용됐다.

3세대 G80는 ‘능동형 안전 좌석’ 기술도 탑재됐다. 전방 충돌 상황 또는 급제동·급선회 시에 동승석의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를 맞춰주는 기능이다. 레이더 등의 센서를 이용해 전후방·측면에서 다른 차량이나 물체가 다가오면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차를 세워 사고를 막는 기술도 적용됐다. 이밖에도 운전자 주의 경고(DAW),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승객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돼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부터 탑승객을 지켜준다.

신형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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