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지난 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부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부대표는 카카오뱅크의 부대표로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임기는 2년이다.
그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했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지난 2015년 카카오뱅크의 설립 준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IPO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에 경험이 있는 김 부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 이사회에는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사외이사로,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한다.
이상원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주원 카카오뱅크 기타비상무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호선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법인명을 기존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KakaoBank of Korea Corp.)'에서 약칭으로 사용해 온 '주식회사 카카오뱅크(KakaoBank Corp.)'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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