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KB증권 “LG생활건강, 오는 3분기 코로나19 영향서 벗어날 것”
[애널리포트] KB증권 “LG생활건강, 오는 3분기 코로나19 영향서 벗어날 것”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3.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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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LG생활건강이 오는 3분기부터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30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 조금씩 진정되는 국면에 있다”며 “LG생활건강의 실적도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점차 회복되고 올 3분기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단, 1분기 실적 부진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45만원으로 하향했다.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은 2분기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2분기까지 계속돼 화장품부문 1~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 “그동안 LG생활건강이 임차료나 판촉비 등 각종 고정비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온 덕에 갑작스러운 매출 하락에 따른 마진 훼손 폭은 경쟁사 대비 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화장품부문 실적이 부진하지만, 생활용품‧음료부문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7665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 2186억원(32%↓)으로 전망된다”며 “화장품부문은 국내외 채널 대부분이 부정적 영향을 받아 매출액은 11%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4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생활용품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 3% 성장할 것”이라며 “영화관과 휴양지 등에서의 매출이 부진했으나 배달‧슈퍼마켓‧할인점 채널에서의 매출이 이를 상쇄해 음료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 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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