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MS 팀즈 도입 등 업무 방식 ‘디지털 전환’ 박차
LG화학, MS 팀즈 도입 등 업무 방식 ‘디지털 전환’ 박차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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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화학이 협업 솔루션, 챗봇, 인공지능 번역 등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 ‘팀즈(Teams)’를 전 세계 사업장 사무기술직 임직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은 팀즈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공간이 마련되면 ▲비대면(Untact) ▲무중단(Unstoppable) ▲무제한(Unlimited) 등 3U 업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LG화학은 비대면 업무 시스템이 구현될 경우 ▲실시간 채팅 ▲원격회의 ▲문서 공동 작업 등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구축한다. 업무 상황을 상시 공유하고 단순 상황 보고와 같은 문서 작성을 줄이고, 회의 참석을 위한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무중단 업무 시스템은 LG화학 임직원이 PC, 노트북,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도 문서 편집이 가능해 어떤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업무 호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제약 없이 간편하게 업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간단한 채팅부터 회의 내용, 문서 공동 작업 결과 등을 팀즈 한 곳에 생성하고 보관하게 된다. 이에 LG화학은 누구나 검색 한 번으로 업무 히스토리는 물론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게 돼 임직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은 임직원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챗봇 시스템도 도입했다. 채팅 창에 대화하듯 관련 키워드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임직원 검색, 일정 조회 및 등록, 회의실 예약, 근무시간 관리 등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LG화학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내 모든 정보를 챗봇에게 학습시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LG화학은 임직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에 다국어 번역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에 임직원은 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는 물론 첨부파일까지 사내 시스템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를 영어, 중국어, 폴란드어 등 최대 22개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스마트 워크’의 최우선 과제로 ‘보고 및 회의 문화’를 선정하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한 모든 사장급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보고 및 회의 가이드’를 제작, 배포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차전지 사업처럼 전 세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도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일하는 방식과 관련된 제도는 물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인 업무 시스템까지 혁신해 글로벌 인재들이 선망하는 수준의 스마트 워크 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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