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와 합병
인터파크홀딩스, 자회사 인터파크와 합병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4.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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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 확보를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1일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이며 사명은 ‘인터파크’를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인터파크 그룹은 순수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가 B2C(기업과 소비자) 사업의 축인 인터파크와 B2B(기업과 기업) 사업의 축인 아이마켓코리아를 핵심 자회사로 두고 두 개의 사업 축을 중심으로 하는 병렬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존속 법인인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적인 구조로 전환하면서 좀 더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금번 합병을 통해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된다.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되는 인터파크홀딩스는 시장가치 제고와 더불어 인터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에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를 제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인터파크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주식수 역시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와 중복된 자원 제거 역시 중요한 합병의 효과다. 즉 합병으로 확보한 단순한 의사 결정 구조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좀 더 빠르고 유연하게 시장에 대처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양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의 중복된 자원의 제거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단순화를 통해 추가적인 경영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그룹 관계자는 “인터파크 그룹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시장 변화 및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양사의 시장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경을 통해 현재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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