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는 지난 3월18일부터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장내 매수 방식을 통해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으나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윤경근 KT 재무실장 CFO는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 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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