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출시
하나금융투자,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출시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4.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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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투자
사진=하나금융투자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성에 배당 매력을 더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삼성전자와 금융주에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3대 금융지주사의 주식 또는 이를 포함하고 있는 ETF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들로 구성돼 있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으로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가치 평가(밸류에이션) 면에서 매력적이다.

금융주들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배당 수익률은 높은 반면 역사상 가장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하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태다.

주요 운용 전략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지표를 활용한 투자다. 삼성전자는 PBR 구간을 설정해 투자 시점을 포착 및 비중 조절을 하고, 금융주들은 코스피의 PBR이 특정 수준 이하면 일정 기간 분할 매수해 장기 투자한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국내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생겼다”며 “가치 평가와 배당의 매력이 높아진 삼성전자와 금융주를 토대로 성장성과 안정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선취형과 적립식형으로 나뉜다. 선취형은 최저 가입 한도는 1000만원이며, 500만원 이상 한도에서 추가로 입‧출금할 수 있다. 수수료는 선취 0.7%, 후취 연 1.0%다.

적립식형은 최저 가입 한도가 30만원이며 30만원이 넘는 한도에서 추가로 입출금 할 수 있고, 수수료는 후취 연 1.2%가 부과된다. 최저 가입 금액보다 높은 수준에서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최초 1년이며, 연 단위로 자동 연장이 된다. 하지만 고객이 원하면 수수료를 내고 중도해지도 할 수 있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 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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