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의 미국 가전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 소재 세탁기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은 뉴베리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공장은 오는 6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 미국 뉴베리 세탁기 공장은 지난 2017년 3억80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곳으로 2018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직원은 약 900명 규모로 연간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지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방역을 진행하고, 휴일 이후 6일부터 가동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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