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서울 평균 전셋값 4억6000만원대 진입…매물 부족에 오름세 심화 전망
[이지 부동산] 서울 평균 전셋값 4억6000만원대 진입…매물 부족에 오름세 심화 전망
  • 정재훈 기자
  • 승인 2020.04.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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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훈 기자
사진=정재훈 기자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의 평균 전셋값이 지난달 4억6000만원대에 진입했다.

6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상승해 지난달 4억6070만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전셋값도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대책을 통해 고가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집을 사기보다는 전세를 선택한 사람이 많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노린 청약 대기자도 늘면서 전세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5일까지 전·월세 확정일자를 기준으로 집계된 서울의 전세 비중은 지난해 12월 70.6%, 1월 71.5%, 2월 71.5%, 3월 74.6%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월세·준월세·준전세 계약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감소했다.

서울의 전·월세전환율도 지난해 중순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하락하면 집주인들의 월세 수입이 감소한다. 전세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공급이 부족한 전세의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114사 관계자는 “서울 전세 시장은 재계약을 중심으로 수요가 움직이면서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세 매물 출시가 줄어들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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