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코로나19 직격탄 항공운송업, 정부 전향적 지원 절실”
전경련, “코로나19 직격탄 항공운송업, 정부 전향적 지원 절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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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병희 기자
사진=문병희 기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수출에 비상이 걸린 항공운송산업에 대한 전향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6일 전경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수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부터 이미 악화일로인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운송망 훼손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증감률은 세계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중 무역갈등 간접 피해, 한일 갈등 등으로 10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인 –10.4%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수출 위축 상화엥서 코로나19 사태로 항공화물운송 산업 타격까지 겹침에 따라 한국 수출은 설상가상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위기로 공급망 문제 발생 시 선박이나 육상보다 오히려 빠른 항공편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화물운송 공급의 조기 해결 없이 운임료의 지속적 상승이 불가피해 결국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 가중과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출 난맥 해소와 항공 운송망 정상화를 위해 입국제한조치 해제와 함께 당장 줄도산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기업에 대한 각종 금융 지원과 고용 유지 지원 등 우리 정부의 지원책도 환영할 만하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특히 수출을 뒷받침하는 항공업계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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