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같은 기간 보다 2.7%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8.1%, 10.6% 줄었다.
당초 삼성의 올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예상한 삼성의 1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 55조1734억원, 영업익 6조948억원으로 전망치보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 예상치이며,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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