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녹십자, 1분기 호실적 전망…제약업종 최선호주 유지”
[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녹십자, 1분기 호실적 전망…제약업종 최선호주 유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4.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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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녹십자가 백신 수출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 연구원은 “백신 수출과 자회사 호실적으로 1분기 연결 매출액 316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 109억원(694.1%↑)이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내수부문에서는 ▲혈액제제 814억원(전년 동기 대비 3.6%↑) ▲백신제제 362억원(7.9%↑) ▲ETC(전문의약품) 658억원(3.0%↑) ▲OTC(일반의약품) 290억원(20.0%↑)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필수의약품 위주의 품목 구성으로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남반구를 겨냥한 독감 백신도 1개월 일찍 선적돼 백신부문 실적도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수출부문 혈액제제 실적은 258억원(전년 동기 대비 3.2%↓), 백신제제 127억원(369.6%↑)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관련해 진행 중인 연구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어 올 하반기 전망도 밝다는 의견이다.

구 연구원은 “녹십자는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GC5131A(혈장 치료제) ▲MG1133A(항체 치료제) ▲MG3105A(서브유닛 백신) ▲NK세포치료제(녹십자랩셀 개발) 등이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GC5131A의 경우 빠르면 하반기 국내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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