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금감원, 동학개미군에 투자 신중 당부
[이지 보고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금감원, 동학개미군에 투자 신중 당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4.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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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7일 금감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개인 투자자 유의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월 말 19.29포인트 ▲2월 말 33.81포인트 ▲3월 말 48.55포인트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현황은 ▲1월 6조3000억원 ▲2월 6조원 ▲3월 12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감원은 “과거 금융위기 이후 주가가 급반등한 사례가 반복될 것이라는 학습효과로 현 상황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위험성에 대한 인식 없이 투자에 참여하는 신규 투자자도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로 촉발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과거 금융위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개인 투자자,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신규 투자자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높은 기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이 따른다”며 “과거 높은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위 ‘몰빵 투자’나 ‘묻지마식 투자’는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주식 투자 관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식 투자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된다”며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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