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기아차, 텔루라이드-쏘울 EV 韓 브랜드 최초 ‘세계 올해의 車’ 수상
[이지 Car] 기아차, 텔루라이드-쏘울 EV 韓 브랜드 최초 ‘세계 올해의 車’ 수상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09 10: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기아자동차의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등 2개 차종이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이하 WCA)’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지난 2004년 출범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두 상과 달라 전 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WCA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 뉴욕오토쇼가 오는 8월로 연기되며 별도의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 ▲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로 함께 올랐던 ▲마쓰다 CX-30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했다. 또 쏘울 EV는 ▲미니 일렉트릭 ▲폭스바겐 T-크로스 등 2개 차종과 경합을 벌혀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을 인정받아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 ▲2020년 올해의 SUV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을 비롯해 ▲볼드한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토마스 쉬미에라 기아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며 “기아차는 고객들이 사랑하고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