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DB손해보험이 펫테크 스타트업 핏펫과 펫보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핏펫은 반려동물 소변검사 키트 ‘어헤드’와 기능성 자체 개발 상품(PB제품)을 판매하고,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핏펫이 개발한 펫테크 제품과 반려동물 주요 질병 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제휴 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핏펫은 이달 런칭 예정인 건강 문진을 바탕으로 3만가지 조합의 맞춤상품을 추천하는 정기 구독 서비스 ‘핏펫박스’를 통해 수집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건강 고민 정보와 질병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반려동물의 질병 이상징후와 보호자들의 건강 고민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건강 솔루션을 개발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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