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세월호 참사 6주기, 시대의 아픔 담은 영화 5선
[카드뉴스] 세월호 참사 6주기, 시대의 아픔 담은 영화 5선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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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세월호 참사 6주기가 다가왔습니다. 세월호가 지난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전복돼 승객 476명 중304명이 죽거나 실종된 참사인데요. 세월호 유가족들은 3월2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추모의 달로 선포하고 기억과 책임, 약속의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이지경제가 세월호를 소재로 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로 만든 최초의 상업영화 ‘생일’. 영화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생일 파티를 소재로 했는데요. 영화 속 설정 대부분은 실제 유가족의 사연에서 가져왔습니다. 특히 정치, 사회적 메시지 없이 자녀를 잃은 부모, 주변인들의 마음과사건을 담담하게 그려냈습니다.

3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식 구성의 ‘봄이가도’. 영화는 참사 후 남겨진 딸을 기다리는 엄마와 구조 작업에 투입된 남자그리고 아내를 떠나 보낸 남자에게 찾아온특별한 하루를 그립니다.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일상의 소재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영화 ‘눈꺼풀’.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 참사 소식을 접한 뒤 3일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해 스탭을 꾸려 무인도로 들어가 완성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미륵도에 사는 떡 찧는 노인의 이야기로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고 배웅하는 마음 등을 영화적 은유로 담아냈어요.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 항로를 기록한 선박 자동식별 장치를 비롯해 탑승객 증언,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등 4년간의 조사를 토대로재구성한 영화입니다. 김지영 감독은 “음모론이 아닌 오로지 팩트로만 승부했다”고 전했어요.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린‘부재의 기억’. 참사 현장과 통화기록을 중심으로 구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국가의 부재를 지적한 영화입니다. 국가의 부재로 인해서 수많은 인명이 바닷속에서 차갑게 식어갔던 그날의 기록을 시간 순서대로 보여줍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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