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대기업 임원 연봉킹 2위 ‘LG전자’, 1위는?
[이지 보고서] 대기업 임원 연봉킹 2위 ‘LG전자’, 1위는?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4.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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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잡코리아
그래픽=잡코리아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지난해 대기업 등기이사 연봉킹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등기이사의 1인 평균 보수액은 무려 30억400만원에 달했다.

14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지난해와 2018년 임원의 보수를 공시한 28개 대기업의 등기이사 보수 현황(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등 제외)을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의 등기이사 인원은 총 98명으로 한 기업당 3~4명(평균 3.5명)의 등기이사가 재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 평균 보수액은 평균 12억8600만원이다.

지난해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1인 평균 보수액이 30억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LG전자 26억1800만원 ▲현대자동차 22억500만원 등이 TOP3에 링크됐다.

다음으로 ▲삼성물산(19억8500만원) ▲LG생활건강(19억7900만원) ▲SK텔레콤(18억4900만원) ▲삼성전기(16억6600만원) ▲SK이노베이션(16억5000만원) ▲아모레퍼시픽(15억100만원) ▲네이버(14억8900만원)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10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대기업의 등기이사 평균연봉(12억8600만원)은 동일기업의 전년도 평균연봉(17억500만원)보다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전년 대비 등기이사 평균연봉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화재’로 1인 평균 보수액이 전년(31억6100만원) 대비 71.3% 감소한 9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년 대비 등기이사 평균연봉 증가폭이 가장 큰 기업은 ‘카카오’로 전년(4억1400만원) 대비 85.7% 증가한 7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전년 57억5800만원에서 지난해 30억400만원에서 27억5400만원 감소한 것.

반대로 전년 대비 등기이사 1인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SK텔레콤’으로 지난해 18억4900만원으로 전년(13억6200만원)보다 평균 보수액이 4억8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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