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동양생명은 창립 31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임직원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만들어 치매 노인에게 전달하는 ‘수호천사 건강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유지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동양생명의 미션을 실천할 수 있는 창립 31주년 기념 봉사활동으로, 약 4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손바느질을 통해 필터 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고, 휴대용 용기에 손 소독제를 소분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완성된 키트는 소독과 검수를 거쳐 서울 중구‧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노인 각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마스크 구매 정보에 취약한 치매 노인들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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