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변신으로 매출 확대 나서
빙그레,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변신으로 매출 확대 나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4.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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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사진=빙그레
빙그레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사진=빙그레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빙그레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비비빅과 메로나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빙그레 비비빅은 지난 1975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장수 제품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팥을 사용해 만들어 달콤한 맛과 통팥의 함량이 높아 팥빙수나 팥죽을 간단히 만들 때 활용하는 레서피가 온라인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빙그레는 이러한 비비빅의 브랜드를 활용해 2018년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를 출시하면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는 특별한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간 250만개 이상 팔리며 전년 대비 약 6% 매출이 신장했다.

이어 출시한 두 번째 비비빅 더 프라임 시리즈는 흑임자다. 팥과 인절미에 이어 전통 소재인 흑임자는 한국 요리에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 한국인 입맛에 익숙한 재료다.

CU편의점과 일반 슈퍼에서 판매 중으로 흑임자의 맛을 살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또 미니 찰떡을 넣어 쫀득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이 역시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절미와 흑임자 등 전통 재료의 인기를 확인한 빙그레는 비비빅 더 프라임 단호박 신제품도 출시했다. 단호박과 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메로나는 지난 1992년 출시하자마자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로나는 당시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던 멜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빙그레 메로나는 2018년 튜브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올때 메로나’ 튜브는 세계 최초로 사각 형태를 적용한 튜브 아이스크림이다. 성형성과 유통환경, 취식 편의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했다.

또 튜브 손잡이를 사용하지 않고 개봉하는 소비자 행동 습관을 반영해 손잡이 없이 편리하게 개봉이 되도록 했다. 올때 메로나 튜브는 지난해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기술 시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이 최근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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