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우장산숲 아이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화곡역세권 일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7000여 가구가 넘는 브랜드 아파트가 있다. 이번 분양으로 일대는 대규모 주거벨트를 완성하는 동시에 강서구를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설명이다.

단지는 화곡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6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은 242가구며 전용면적별로 ▲59㎡ 125가구 ▲74㎡ 20가구 ▲84㎡ 9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 마곡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마곡지구에는 LG, 롯데, 이랜드, S-Oil, 넥센, 코오롱, 대웅제약 등 다양한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2022년까지 총 15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화곡역에는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예정)와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홍대입구역-청라)도 계획돼 있다.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단지 인근에 가양대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에는 신월초, 화곡초, 화곡중, 명덕여중, 덕원중 등을 비롯해 명덕외고, 명덕고, 덕원여고 등이 있다. 목동, 내발산, 강서로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중앙에 대규모 어린이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 단지로 조성된다. 우장산, 우장산공원, 수명산, 봉제산, 범바위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은 물론 화곡본동시장, 우장산동 주민센터, 강서문화원, 메가박스, 미즈메디병원 등도 가깝다. 서울식물원과 이대서울병원 등을 차량 10분대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채광·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가구 내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된다. 일부 가구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맘앤키즈카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IoT’도 도입된다. 입주민은 가구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다양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홈 IoT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일정은 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14일 당해지역·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 2순위 청약접수가 차례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4일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0월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8일 12시30분부터 실시간으로 단지와 청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볼 수 있다. 견본주택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직접 둘러보는 것처럼 내부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