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한 2만2945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745대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5123대 ▲아우디 2043대 ▲폭스바겐 1345대 ▲쉐보레 1133대 ▲볼보 1128대 ▲포르쉐 1018대 ▲MINI 908대 ▲포드 631대 ▲지프 560대 순이다.
이밖에 ▲렉서스 461대 ▲도요타 309대 ▲랜드로버 281대 ▲혼다 231대 ▲링컨 207대 ▲닛산 202대 ▲푸조 182대 ▲캐딜락 138대 ▲마세라티 79대 ▲시트로엥 63대 ▲인피티니 56대 ▲재규어 49대 ▲람보르기니 26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10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5313대로 66.7%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5869대(25.6%) ▲ ▲3000~4000cc 미만 1306대(5.7%) ▲4000cc 이상 120대(0.5%) ▲전기차 등 기타 337대(1.5%)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9017대로 82.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2669대(11.6%) ▲일본 1259대(5.5%)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4% 감소하며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가 11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MATIC 706대 ▲BMW 520 687대 순이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 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