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온라인 신청이 익숙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을 위한 조치로 카드사 콜센터와 ARS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카드사와 본인 인증 방식, 개인정보 사용 동의, 지원금 처리 유의 확인 등 약관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콜센터 접수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삼성카드·신한카드는 콜센터에서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 시간 외에 고객 신청이 들어오면 예약을 받아 다음날 상담원이 전화해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실수로 기부한 재난지원금을 자체적으로 환급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또 3월29일 이후 주소를 옮긴 가구가 새 주소지의 시·도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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