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임직원 헌신에 1Q 손실 최소화…대한항공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임직원 헌신에 1Q 손실 최소화…대한항공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5.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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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1분기 실적을 최소화했다며 경영 정상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1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했지만 당초 시장이 우려하던 것보다 선방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적자 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직원 여러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조 회장은 “자신의 입장과 목소리를 내세우기 보다는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십분 이해해주시고, 저마다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양보와 희생을 통해 위기 극복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야기된 우리 회사의 현실을 생각하고, 달라진 여러 현장의 모습들을 마주함녀 참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각각의 현장이 지금 어떠한 모습으로 있든 저는 우리 회사 곳곳마다 촘촘히 새겨져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을 보게 된다”며 “회사는 임직원 여러분의 소중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삶의 터전이자 땀과 열정이 서려있는 모든 사업장을 여러분과 함께 지키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항공의 정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우리 회사의 모습을, 그리고 감염병에 대한 우려 없이 서로 더욱 가까워질 KALMAN의 모습을 함께 기대하고 바라보며 우리 모두 조금 더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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