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토부, 현대·기아·BMW·벤츠 등 54만9931대 리콜
[이지 Car] 국토부, 현대·기아·BMW·벤츠 등 54만9931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5.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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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126개 차종 54만9931대의 결함을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또한 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카니발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제네시스 쿠페 55대는 운전성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BMW코리아는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BMW 520d 등 79대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6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 헤드 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이달 22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돼 후방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또한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 판맿나 지프 컴패스 557대는 전방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조임 부족으로 와이퍼 작동 불량 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FCA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해당 차량은 2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킴포 RACING S 150 이륜차종 180대는 USB 충전장치 결함으로 2암페어 이상의 전류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USB 기판이 과열되고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바이크코리아 서비스센터 및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또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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