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와 그룹웨어부문 고성장세가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29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더존비즈온은 22분기 연속 실적 상승 기조로 지난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 17.8%의 증가했다”며 “특히 클라우드와 그룹웨어 부문 고성장세가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3만2000원을 설정했다.
ERP 시장에서 더존비즈온의 지위는 견고하다는 진단이다.
조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매출 비중 53%를 차지하는 ERP부문은 대상 기업에 규모에 따라 적합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임직원 100인 이상 기업의 누적 고객 4000여개, 50~100인 기업 누적 고객 1만6000여개, 5~10인 기업 누적 고객 11만여개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ERP 플랫폼인 ‘WEHAGO’는 지난해 6월 WEHAGO T(세무회계사무소용)와 T Edge(세무사무소 수임고객사용) 형태로 성공적으로 런칭했다”며 “현재 3370여개 사무소와 계약 중이며 3분기 가파른 증가세로 연말 기준 6500여개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가 수익 확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향후 클라우드와 플랫폼 ERP로의 전환 가속화와 더불어 빅데이터 핸들링 기술에 기반을 둔 부가 수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또 다른 리레이팅(재평가)의 국면을 마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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