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수입 완성차, 5월 판매 2만3272대 전년比 19.1%↑…일본車 불매운동에 62.6%↓
[이지 Car] 수입 완성차, 5월 판매 2만3272대 전년比 19.1%↑…일본車 불매운동에 62.6%↓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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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한 2만3272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6551대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순이다.

이밖에 ▲지프 796대 ▲렉스서 727대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 15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878대로 63.9%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6527대(28%) ▲3000~4000cc 미만 1456대(6.3%) ▲4000cc 이상 193대(0.8%) ▲전기차 등 기타 218대(0.9%) 순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753대로 80.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2847대(12.2%) ▲일본 1672대(7.2%) 등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62.6% 감소하며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101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250 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655대 순이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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