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8명 늘어났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33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18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만1776명)보다 38명 증가한 것이다.
신규 확진 환자 38명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33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 환자 33명은 모두 수도권 환자들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2명이 확인됐고 경기 7명, 인천 4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 5명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다른 2명은 대구와 경기에서 1명씩 입국 이후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총 1297명이며 내국인 비율은 87.0%다.
신규 확진 환자들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70대 3명, 80세 이상 3명 등 전체 신규 환자의 44.7%가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이외에 50대 6명, 40대 5명, 20대 5명, 30대 2명, 10대 2명, 9세 이하 1명 등이었다.
기존 환자들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총 1만56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율은 89.4%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273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31%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78명으로 전날보다 27명 늘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101만8214명이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2만4374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98만20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