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7명 발생했다. 전날(48명)에 비해 31명 줄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27일 만에 2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1만24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에서 6명, 서울에서 5명, 충남에서 2명 발생했다. 대구와 인천, 전북과 경북에서 각각 1명씩 나타났다.
이중 해외유입 6명이다. 경기에서 3명, 서울과 인천, 경북에서 각각 1명씩이다. 검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지역사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명, 경기 3명, 충남 2명, 대구와 전북 각각 1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31일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 조치는 수도권 내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무기한 지속된다.
대전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7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전에서는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를 진행한 목사 부부와 방문판매 업체 방문자 등으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 총 36명 발생한 바 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1만88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5%를 기록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4명이 더 늘어 1277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타나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25%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5603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18만2066건이다. 현재까지 115만22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403건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