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 첫날 61.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증거금이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전일에 이어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액은 4만9000원이며, 일반 투자자에게는 전체 유통 물량의 20%인 391만5662주(약 9593억원)가 배정됐다.
공모 청약은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곳에서 진행 중이다. 전일 4개사 총 경쟁률은 61.93대1이며,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 65.63대1 ▲한국투자증권 64.19대1 ▲SK증권 47.02대1 ▲하나금융투자 58.63대1 등이다.
배정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청약 2일차에 투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SK바이오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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