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판 뉴딜 지원 ‘뉴딜 협력 TF’ 신설
KT, 한국판 뉴딜 지원 ‘뉴딜 협력 TF’ 신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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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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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 지원을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를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협력방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TF 조직은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이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한다. 또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 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2대 축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에 KT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SA 및 28㎓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5G, 기가인터넷 등 통신인프라에 전년(약 2조1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비대면 영상솔루션, 사물인터넷 기기, 로봇 등을 활용한 언택트 진료환경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과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 지분투자를 통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화상 솔루션을 활용한 비대면 결혼식, 대학 응원전, VR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사업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SOC 디지털화를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KT가 운용 및 관리하고 있는 전국 외부통신시설은 ▲통신구 230개 ▲통신주 469만개 ▲맨홀 79만개 등이다. 이에 KT는 5G, AI 기반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 및 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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