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의 2분기 전망치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1분기 대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개(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 증권사의 2분기 순이익 전망치 합계는 8830억원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1분기 1522억원보다 480% 급증한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국금융지주 1859억원 ▲미래에셋대우 1671억원 ▲메리츠증권 1430억원 ▲NH투자증권 1372억원 ▲키움증권 1371억원 ▲삼성증권 1127억원 등이다.
일각에서는 조사 대상 증권사들의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올 1분기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투자은행(IB)부문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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