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개최
현대자동차,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 개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7.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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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국내 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PROJECT #)’의 첫 번째 전시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0’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현대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의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장르, 주제 제한 없이 협업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창작물 제작을 독려하는 신개념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공모전은 지난해부터 5년간 매년 2팀, 총 10팀을 선정해 각 팀에 창작 지원금 3000만원과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결과물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해외 유수의 아트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교류, 멘토링 기회를 마련해 국내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크리에이터들 간의 협업을 통한 독창적인 창작 과정을 독려한다는 프로그램 취지를 살려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첫 공모전에는 총 203팀이 지원, ▲기획안 파급력 ▲협업의 확장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디자이너 ▲건축가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강남버그와 서울퀴어콜렉티브가 최종 선정됐다.

강남버그는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개발의 상징인 강남 지역을 일종의 오류로 간주하고 강남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통해 동시대 한국 사회의 주요 쟁점을 관찰하는 프로젝트로 영상 작품을 비롯해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퀴어콜렉티브는 종로3가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서 밀려난 ▲노숙자 ▲탑골공원 빈민 노인 등 도시퀴어로 명명된 소수자들의 문제에 주목하는 프로젝트로 ▲세미나 ▲출판물 ▲웹사이트 ▲사운드 설치 작업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이달 24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막으로 시작하며,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14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현대차 시리즈와 함께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에게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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