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창업도 스마트 시대”... SKT ‘지오비전’ 출시
“이제 창업도 스마트 시대”... SKT ‘지오비전’ 출시
  • 이성수
  • 승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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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기반 비즈 플랫폼... 상권분석, 고객관리 등 지원

 

[이지경제=이성수 기자] 15만원이면 5분 안에 동 단위 상권분석이 가능한 서비스가 개발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창업에 필요한 모든 분석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 후에도 고객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고객관리 및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22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오비전 런칭 컨퍼런스’를 열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오비전’을 소개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비즈 플랫폼인 ‘지오비전’은 지도와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박현순 ICT 사업팀 팀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8개 파트너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의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도기반 비즈니스 서비스는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이미 기업 경영의 핵심 툴로 자리 잡은 경영 지원 서비스이며, 특히 일본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는 등 기업들의 마케팅, 영업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지오비전의 4대 서비스 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상권분석’ 서비스다.

 

기존의 상권분석과 달리 9개 파트너사가 축적한 다양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개인이 수집하기 어려웠던 고급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창업 예정자들은 약 15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시간대별 매출 등 매출정보는 물론,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등 유동 인구 분석, 상권 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30여 가지 차별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사업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 4월에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세일즈’ 서비스는 전국 120만 명에 달하는 보험·방문판매·유통업 종사자들의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개발됐다. 갤럭시탭을 기반으로 일정 기간 접촉하지 않은 고객을 자동으로 확인하고, 접촉 고객들과의 성과를 통계화해 관리할 수 있으며, 현재 위치 주변에 거주하는 고객 확인도 가능하다.

 

‘지오비전 Biz. API’ 서비스는 기업 고객들이 LBS, SMS, MMS, 모바일주유권, 기프티콘 등 서비스들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서비스 이용 요금도 약 20% 절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밖에 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지오비전’ 서비스 런칭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정보분석 마케팅 툴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의 API를 공개해 스마트시대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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