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공간 활용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360도 모니터’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360 시리즈는 세밀하게 조절하기 어려웠던 기존 모니터 스탠드에서 진화한 3세대 스탠드와 상‧하‧좌‧우‧전‧후 6가지 방향으로 자유롭게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쾌적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선호하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기획했다. 360 시리즈느 로봇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힌지 구조를 적용해 모니터 화면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더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60 시리즈는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상‧하 방향으로 최대 13㎝ 범위까지 움직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 최대 47㎝ 화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화면을 수평 방향으로 280도까지 돌릴 수 있는 스위블 기능과 수직 방향으로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볼 때도 편리하다.

특히 IPS 패널을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USB-C 타입 단자를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노트북도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60 ▲4K 해상도 LG 울트라HD 360 ▲LG 울트라와이드 360 ▲PC모니터 360 등 주요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군에 360 시리즈 모델을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LG울트라 HD 360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뛰어난 공간 활용도는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360 시리즈를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