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과 LG전자의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LED 기술동에서 근무하는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LED 기술동을 폐쇄하고 근무자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생산라인에 출입하지 않아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건물은 오는 23일까지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LG전자 관계자는 “B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인원으 재택근무하며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일부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2주간 재택근무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성 반도체사업장과 서울 R&R센터에서도 지난 14일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LG전자도 8월15일과 20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서울 금천구 소재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