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NH농협생명은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발행 주식은 신주 기명식 보통주 625만주로,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1대 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한다.

NH농협생명은 이번 증자의 목적이 기본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RBC비율)을 높여 IFRS17(새 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 등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생명의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193.7%이며, 유상증자 후에는 200%를 초과하게 된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가용자본 증대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무지표‧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체계 강화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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