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한화생명이 객실 200개를 보유한 경기 용인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병상이 절대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연수원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간 협의와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중 생활치료센터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지난 3월19일부터 4월30일까지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기여한 바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급증한 코로나 환자들의 병상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미 한 차례 치료시설로 활용됐던 라이프파크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며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환자들의 희망센터로서 역할과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