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KB금융그룹 합류…“마켓리더 될 것”
푸르덴셜생명, KB금융그룹 합류…“마켓리더 될 것”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9.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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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르덴셜생명
사진=푸르덴셜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푸르덴셜생명은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타워에서 KB금융그룹 자회사 편입을 기념하는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뤄졌다.

선우석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보험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CSO 부사장,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정대 푸르덴셜생명 선임사외이사 등 7명만 참석했다. 다른 임직원은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게 KB금융그룹 배지를 달아주며 보험업계 마켓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날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슬로건을 내걸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올해 최우선 과제로는 KB금융그룹 내 안착과 밸류 업(가치 상승)을 꼽았다.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전속 설계사 ▲재무 건전성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등 역량을 발휘해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장 중심의 문화 강화 ▲프리미엄 영업모델 구축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 등을 세 가지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푸르덴셜생명 편입으로 KB금융그룹은 2분기 기준 총자산이 591조원으로 늘었다. 특히 보험업에서 영향력이 커져 그룹 이익 기반도 확대됐다는 평가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은 라이프플래너 채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해왔다”며 “생명보험시장의 마켓리더가 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 라이프플래너 채널을 만들어 수준 높은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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