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MVP펀드’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돼 ▲업계 최단기간 2조원 적립 ▲누적 수익률 52.7% 등을 기록한 MVP펀드는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다. 계약자가 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처를 직접 선택해야 하는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전문가가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재분배)을 실시한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MVP펀드는 분기별 펀드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을 펼친다.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한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경기가 불안해도 고객의 자산을 지켜낸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주식‧채권과 해외주식‧해외채권‧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는 누적 수익률 52.7%의 꾸준한 성과로 초저금리 시대 최적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MVP펀드의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달 말 기준 변액보험 3년‧5년 총자산 수익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안정된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220억 원을 거두며 상반기 국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48%의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특히 업계 장기 수익률 1위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MVP펀드로 은퇴 설계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