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쌍용자동차가 국민대학교와 함께 국내 자동차 산업 연구 인력 양성 및 미래 자동차시장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부문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쌍용차 디자인센터와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쌍용차의 대표 모델인 코란도의 미래 콘셉트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이에 양측은 ▲쌍용차 디자인 분석 ▲브랜드 슽토리 및 주요 차종 분석을 통한 스타일링 콘셉트 도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디자인 트렌트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미래 주요 소비자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정통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새롭게 발전 및 계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국민대학교와의 디자인 연구 산학협력이 자동차 디자인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디자인 환경에 맞춰 젊고 신선한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 및 향후 쌍용차 전동화 차량의 디자인 방향성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문인력 육성 및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연구·교육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해오고 있다. 또 인재 양성을 위한 자동차 신기술 교육 및 정비기술 세미나를 지속 실시하고 현장실습 및 연수 기회 제공, 기술 자료 및 기자재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