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지난달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이 전월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2020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은 자본시장에 총 15조1327억원을 조달해 전월 대비 4조6428억원(23.5%) 감소했다.
주식은 전월(2조664억원) 대비 1조5121억원(73.6%) 줄어든 5452억원이다.
유상증자는 4327억원으로 전월(1조8241억원) 대비 76.3% 감소했다. 전월 대한항공과 CJ CGV가 채무상환을 위해 대규모 발행을 추진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회사채는 14조5875억원으로 전월(17조7091억원) 대비 17.6%(3조1216억원)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1조5800억원(18건)으로 전월(3조4550억원) 대비 1조8750억원(54.3%) 감소했다.
금융채는 11조117억원(178건)으로 전월(12조5686억원) 대비 1조5569억원(12.4%) 줄었다.
ABS는 1조9958억원(148건)으로 전월(1조6855억원) 대비 3103억원(18.4%)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1조3338억원으로 전월(104조3338억원) 대비 7조395억원(6.7%) 늘었다.
CP는 32조9351억원으로 전월(30조4099억원) 대비 2조5252억원(8.3%)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78조4382억원 발행돼 전월(73조9239억원) 대비 4조5143억원(1.4%) 늘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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