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BTS(방탄소년단)가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이 89.6대1로 집계됐다.
5일 빅히트 공모주 청약 공동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142만6000주에 1억2776만주 매수 주문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 89.6대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청약을 진행한 SK바이오팜의 첫날 경쟁률(61.93대1)보다는 높지만, 지난달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한 카카오게임즈(427.45대1)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청약 증거금은 8조6242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 3조527억원 ▲한국투자증권이 4조3059억원 ▲미래에셋대우 1조1000억원 ▲키움증권 1656억원이다.
통상적으로 청약 둘째날 자금이 몰리기 때문에 증권업계는 오는 6일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에서 빅히트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이며,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다.
최종 경쟁률은 6일 오후 4시 이후 발표되며, 청약 증거금 환불은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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