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2만1839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958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 5275대 ▲아우디 2528대 ▲MINI 1108대 ▲폭스바겐 872대 ▲지프 853대 ▲볼보 801대 ▲렉서스 701대 ▲포드 659대 ▲쉐보레 553대 ▲토요타 511대 순이다.
이밖에 ▲포르쉐 471대 ▲링컨 403대 ▲랜드로버 368대 ▲혼다 244대 ▲푸조 235대 ▲캐딜락 100대 ▲마세라티 68대 ▲재규어 41대 ▲람보르기니 34대 ▲시트로엥 32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10대 ▲인피니티 2대 등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4194대로 65%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5963대(27.3%) ▲3000~4000cc 미만 1245대(5.7%) ▲4000cc 이상 247대(1.1%) ▲전기차 등 기타 181대(0.8%)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7813대로 81.6%의 비중을 차지하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2568대(11.8%) ▲일본 1458대(6.7%)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24대(53.2%) ▲디젤 6416대(29.4%) ▲하이브리드 3618대(16.6%) ▲전기 181대(0.8%) 등이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이 68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A220 505대 ▲아우디 A6 45 TFSI 489대 순이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가 있는 반면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가 있는 곳이 혼재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9월 누적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9만1747대로 전년 동기(16만7093대) 보다 14.8% 증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