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신한생명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신비’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비는 AI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이다. 와이즈넛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 서비스는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계약‧유지관리 ▲보험금 청구 ▲대출 ▲소비자 지원 업무에 대한 응대가 가능하다.
신한생명은 연내 고도화 작업을 거쳐 ▲상품안내 ▲언더라이팅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챗봇 화면은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자가 편리하게 클릭만으로 질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요 메뉴 버튼이 표시된다.
또 ▲추천 질의어 ▲자동검색기능 ▲주요 업무 처리 ▲폰트와 테마 설정 ▲전문상담사 연결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생명은 업무와 관련된 3만여개의 AI 지식 풀(Pool)을 수집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단위인 인텐트(Intent)를 중요도에 따라 분류했다.
또한 내부 AI 시스템 외에도 구글의 대화형 AI 플랫폼 다이얼로그플로우(DialogFlow)를 동시에 활용해 엔진간 경쟁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찾도록 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비 서비스는 스마트창구 앱 이용자의 속성을 분석하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탑재했다”며 “편의성을 지속해서 증대시켜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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