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2040년 3명 중 1명 ‘노인’…정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대책 마련할 것”
[100세 시대] 2040년 3명 중 1명 ‘노인’…정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대책 마련할 것”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0.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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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오는 2040년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생산연령인구의 노인‧유소년 부양 부담이 2배 이상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9일 통계청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2017~2040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인구(국내에 3개월 이상 살고 있는 모든 내국인과 외국인)는 5178만명이다. 내국인 5005만명(96.7%), 외국인 173만명(3.3%)이다.

통계청은 총인구가 오는 2030년 5193만명까지 늘어나다가 2035년(5163만명) 감소세에 접어들고, 2040년에는 5086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년새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13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15.7%다. 고령인구는 꾸준히 늘어 2040년에는 1722만명(33.9%)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형별로는 외국인 고령인구의 증가세가 더 뚜렷할 전망이다. 내국인 고령인구가 올해 803만명에서 2040년 1666만명으로 2배 늘어나는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고령인구는 9만명에서 56만명으로 6배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고령인구의 비중이 커지면 경제활동 주체인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부담은 커진다. 2040년 생산연령인구는 총인구의 절반 수준(55.6%)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생산연령인구는 총인구의 71.5%다.

따라서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인구인 ‘총부양비(유소년 부양비+노년 부양비)’는 올해 39.8명에서 2030년 54.5명, 2040년 79.7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고령화‧저출산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목표를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인구위기 전망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열린 제21차 목요대화에서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15년간 추진해 왔으나,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오히려 심화하고 있어 범국가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의 목표를 그간의 ‘출산 장려’에서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전환하겠다”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노력 외에도 국민의 관심과 각계의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종합 계획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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